일본 온천여행 준비물로 대표적인 것은 따로 없습니다. 여관 내에 유카타와 수건 세면용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기 때문인데 겨울이 오게 되면 요즘 좀 추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자연온천을 느끼고 싶어서 일본에 온천여행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에 자주 오신 분이라도 복불복인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본 온천여행 잘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온천여행 어디로?
일본 온천여행은 대부분 료칸(旅館) 한국말로 하면 여관에 귀결이 됩니다. 다른 복합시설들도 있지만 일본 국내 사람들도 자연온천 하면 료칸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매스컴에서 크게 다루어졌던 적이 있었는데 간단히 물을 끓이고 그 위에 유황 성분을 조금 넣어서 가짜 온천을 진짜 온천처럼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수는 약 90%라고 하는데 현지인이나 자연온천 성분에 관심이 없는 분이 아니고서야 변별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1. 중부지역 (군마 나가노)
일본의 중부지역의 온천지로는 나가노현과 군마현이 있습니다. 스키장도 겸용하고 있긴 하지만 하네다 공항이나 중부공항 부터 꽤나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즌제로 운행되는 항공으로 중부지방에 닿는 것이 아니라면 꽤나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문학자들의 성지로 오래전 일본 시인이나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많이 나오는 곳이 많은 지역입니다.
2. 관동지역
나고야 부터 도쿄까지의 온천은 대부분 료칸보다는 복합적인 료칸 시설이 많습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쿄 중심부에서 10분 정도만 지나가도 오래된 주택단지나 관리 안된 것 같은 시설들이 많이 있을 수 있고 무엇보다 교통요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온천여행 지역으로는 그렇게 많이 찾지는 않습니다. 현지 일본인들 또한 온천여행으로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는 1위로 홋카이도를 꼽기도 하고 쇼핑시설이나 놀이공원 등 현대적인 여행을 하고 싶다면 괜찮지만, 프리이빗 한 온천여행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3. 북해도 ( 삿포로 훗카이도)
겨울이 되면 맥주축제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가기도 합니다. 공항이 따로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하기도 간편하고 한국 여행객 분들도 많이 찾아 나름 괜찮고 일본 최대의 어업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를 드시기에도 괜찮지만 최근에는 방사능 때문에 해산물을 대부분 꺼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쿠마모토
부산에서도 쉽게 배편으로 도착할 수 있고 이전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노 재팬 사태가 일어났을 때 가장 눈에 띄게 관광객이 줄었던 곳입니다. 지옥 시리즈 온천이나 여러 유황온천이 시리즈별로 있기도 하지만 지난해 커다란 장마가 와서 많은 피해를 입기도 했고 최근에 진도 7짜리 지진이 오게 되어서 가서 여행을 가기보다는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그런 도시입니다.
가짜 온천? 진짜 온천
료칸에서 사용하는 온천수는 마을의 산지 부분이나 바다 근처에 온천수를 뽑아 올릴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료칸에서 원천은 어디냐? 하고 물어보는 것이겠지만 외국인이라면 그냥 대충 둘러대도 오~ 하고 좋아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료칸의 역사적인 면모를 보셔야만 합니다.
대게 헤이안 시대쯤 온천업이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이 시기에부터 지금까지 이어내려 져 온 료칸이라고 한다면 진짜 온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고자 하는 숙박시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간단히 프로필이나 소개를 확인해 보시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최고로 간단한 방법입니다. 굳이 확인하고 싶다면 원천지는 료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오카미상(여관의 여주인)을 데리고 어딘지 집어달라고 하시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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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대한 문제
일본 온천여행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료칸을 방문하고 실제로 많이들 실망을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헤이안 시대나 메이지 시대 등 굉장히 오래전부터 유지하고 있고 일본 건축법상 콘크리트 건물은 지어진지 100년이 되더라도 영업이 가능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여관시설이 구려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일본 온천여행 고르는 방법과 여러 가지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오래된 시설이 많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가고자 하는 숙박시설 사이트 내에서 각 객실에 대한 사진까지 확실하게 보고 가신 이후에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베스트입니다.
